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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연구회] 한국역사연구회, 2024년 8월 22일 ‘호연재 학술상 기부금 약정식’ 개최

작성자 한국역사연구회 BoardLang.text_date 2024.09.13 BoardLang.text_hits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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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연구회, 2024년 8월 22일 ‘호연재 학술상 기부금 약정식’ 개최

 

 
 

한국역사연구회, 올해 하반기부터 호연재 학술상 수여, 12월 총회에서 첫 시상 예정, 8월 22일 기부금 약정식 개최, 후원자 한정희 대표 향후 10년간 매년 1천만원씩 기부

 
 
한국역사연구회(회장 노영구)는 올해부터 10년간 경인문화사 한정희 대표의 후원 하에 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사의 우수 저서 및 논문에 대해 학술상(호연재 학술상)을 수여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8월 22일(목) 오후 7시 한국역사연구회 회의실에서 ‘호연재 학술상 기부금 약정식’을 거행하였다.
 
호연재는 한정희 대표의 부친이자 1964년 경인문화사를 설립한 고 한상하씨의 아호로서, 한상하씨는 창사 이래 한국학 분야 주요 자료의 영인본 및 관련 연구서 등을 출판, 보급하여 한국학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연구자 간 소통과 지식정보의 교류에도 앞장섰던 출판인이다. 한정희 대표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한국사 연구 활성화와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부터 한국역사연구회에 10년 동안 매년 1천만원씩 기부하기로 결정하였다.
 
호연재 학술상 기부금 약정식에서 한국역사연구회 노영구 회장은 해방 이후 80년을 맞이하고 있는 현재 새로운 방법론과 역사인식을 갖춘 신진연구자 육성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번 한정희 대표의 후원이 한국사 학문 발전에 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그는 한국역사연구회가 현실참여적인 학문 방법론을 넘어서 대안적 역사학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학회로도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국역사연구회는 900여 명의 한국사 연구자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한국사 연구단체로서, 1988년 과학적, 실천적 역사학을 목표로 설립된 이래 한국사 연구의 저변 확대와 체계화, 그리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한국역사연구회는 한정희 대표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학술상 대상자를 선정한 후 12월 정기총회에서 첫 호연재 학술상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