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단행본 학술연구서

『한국의 교통물류 중심지, 경기·인천』(경인문화사, 2021)

작성자 한국역사연구회 BoardLang.text_date 2023.07.06 BoardLang.text_hits 1,534
페이스북으로 공유 X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밴드로 공유
 



 

한국의 교통물류의 역사


한국역사연구회와 경기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은 2018년부터 경기·인천 지역의 역사 나아가 한국 역사 전체를 조망하기 위해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그 성과를 학술서로 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맞아 로지스틱스(logistics)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에 맞춰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경기·인천의 ‘교통 물류사’를 통해 그 원류를 추적해보고자 ‘한국의 교통물류 중심지, 경기·인천’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경기·인천이 한국의 교통물류 중심지로 부상한 것은 조선시대였다. 한양을 수도로 삼은 조선은 한양을 중심으로 하는 역도망, 대로망을 구축하여 전국의 물자를 서울로 쉽게 수송하도록 하였다.
또한 경도-사도체제가 완성되면서 서울과 경기도 간의 긴밀한 연계가 확립되었고 강화도조약으로 인한 인천 개항과 경인철도의 개통으로 경기도의 육로와 수로가 큰 변화를 맞았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조선 이전의 경기·인천 지역의 교통물류의 역사도 살펴보았다. 고대에 삼국이 경기만을 중심으로 한 연안항로를 어떻게 경영했는지를 살폈고 신라 통일기 한주漢州의 물자 이동과 조운에 관하여 분석하였다.